잠원동에 신축한 근린생활시설입니다.
지하1층, 지상 2층, 연면적 약 100평의 건물입니다.
동서로 긴, 남북으로 짧은 대지 60평의 대지에 정북일조권이 걸려
3종 일반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용적율을 다 채워 신축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.
주변에서 눈에 띄는 랜드마크적인 건물로 설계한다면 지하1층, 1층, 2층만의 공간으로도
높은 건물 못지않은 임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이 되었고,
여러 대안을 검토해본 결과 아래의 설계안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.
컨셉은 박공지붕 두 개의 건물입니다.
큰 박공지붕건물은 임대공간이고,
일조권을 받아 건축을 할 수 없는 곳에는 프레임으로된 박공의 구조물을 만들어
외부공간을 내부공간처럼 느낄 수 있게하고, 외부에서의 인지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.
외부 프레임으로 형성된 중정공간에 지하로의 천창을 내고, 마당을 통한 계단실을 배치하여
각층임대일지 전층 임대일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코어(계단실)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.